인공위성의 탐사자료를 컴퓨터로 합성한 2장의 사진이 급팽창하는 수도권의 시가지모습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위는 79년, 아래는 91년의 모습으로 각각 서울중심에서 반경 40의 수도권을 담고있다. 사진 좌우를 관통하는 청색줄이 한강이며 원안의 검은 부분은 서해, 빨간색은 시가지, 주황색은 농경지, 녹색은 산림, 하늘색은 나대지와 매립지를 나타내며 아래사진의 하얀 반점은 구름이다. 시가지를 표시하는 빨간부분이 12년동안 89%(1억4천만평) 늘어나 그만큼 논과 임야가 잠식됐다. 아래사진은 인천 부천 안양 성남등 외곽도시들의 급성장, 특히 서울 강남이 비대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91년 현재 수도권의 시가지는 총3억여평으로 수도권면적의 19.8%다. 이 사진은 미국의 자원탐사위성 랜샛(LANDSAT) 5호의 탐사자료를 국토개발연구원이 입수, 특수컴퓨터로 합성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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