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썰매·가면디스코·뮤지컬·사물놀이 등/방학겹쳐 시간 연장·요금 할인 연말연휴를 맞아 서울근교 놀이공원들은 가족단위나 연인들,방학기간중인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해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놀이공원들은 겨울인데도 야간개장시간을 늘리고 요금을 할인해주거나 학생대상 학습·졸업특별프로그램도 준비하며 연말축제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다.
◆용인자연농원=1일은 밤9시,2일은 밤8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신정연휴기간 세계최대규모인 눈썰매장도 밤9시까지 운영해 야간썰매의 낭만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1,2일에는 하루4회 30인조 브라스밴드와 농원·동물캐릭터들이 신년축하퍼레이드를 펼치며 동물원광장에서 매일 세차례씩 풍장패사물놀이와 5명이 참여하는「게줄다리기」경기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베트남 탕릉공연단이 매일하오 네차례 실내특설공연장에서 사자춤 용춤 보트경주등 16가지의 수중인형극을 특별공연한다. 벵갈호랑이 사자들의 독특한 겨울나기를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아기코끼리 불곰 펭귄의 우스꽝스런 묘기도 선보인다.
◆과천서울랜드=새해2일까지 겨울의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밤9시까지 야간개장하며 특별코스입장객에게 개장5주년기념품을 증정한다. 가족단위관람객들을 위해 자유이용권을 할인해준다.
매일저녁 1백50명으로 구성된 전속공연단의 오프닝쇼와 레이저쇼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참가자 모두 가면을 쓰고 디스코를 즐길 수 있다. 실내통나무무대에서는 매일 하오 캐럴노래자랑대회가 벌어진다. 놀이시설이용과 현대미술관관람 식사제공을 패키지로 묶은「하얀데이트」코스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할인코스상품을 준비해 놓고있다.
◆롯데월드=젊은이들을 위해 인기연예인들의 각종공연과 디스코한마당,가족고객들을 위해 산타 퍼레이드와 캐릭터의 뮤지컬공연, 캐럴밴드공연이 마련됐다. 매일 하오 산타클로스와 눈사람등이 행진하는 축제행렬인 산타퍼레이드와 캐럴송메들리에 맞춘 뮤지컬쇼,캐릭터들이 춤추며 고객들과 어우러지는 캐럴밴드콘서트가 공연된다. 31일은 자정까지 영업시간이 연장돼 촛불의식과 마칭밴드의 웅장한 연주아래 실내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펼쳐진다.1일은 신년축하이벤트쇼가 열린다.
◆드림랜드=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이점에다 겨울공원다운 분위기를 갖췄다. 3월초순까지 매일상오9시부터 하오6시까지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성인용 청소년용 유아용등 3개슬로프와 7천여대의 플라스틱썰매를 갖추고 있으며 이용료는 어른4천5백원,어린이3천5백원이다. 같은 기간동안 2천명이 동시이용할 수 있는 인공스케이트장도 개장한다.【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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