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월초 3단계회담 개최도/미-일지 보도【뉴욕=김수종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최근 일련의 핵협상에서 전면핵사찰에 원칙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금명간 다시 실무접촉을 갖고 북한의 핵사찰수용과 3단계 고위급회담 개최일정등을 매듭지을것으로 알려졌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8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이날 북한핵문제에 대한 양측의 이견이 급속히 좁혀지고 있다며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고 늦어도 내년2월이전에 제네바에서 3단계고위급회담을 재개한다는데 거의 합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도쿄=연합】 미국은 지난 22일 뉴욕에서 열렸던 미·북한 실무 협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평양에 들어 가는 날 핵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실무회담을 개최하는 동시에 미·북한 고위 당국자 회담의 일정도 발표할것을 북한측에 제안했다고 일본의 지지(시사)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북한측이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미국은 제3단계 미·북한 고위 당국자 회담일정과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 방침을 동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에 의하면 미정부는 이번 주안에라도 북한이 미국측 제안에 대한 회답을 해 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한이 미국측의 제안을 수락할 경우 ▲1월초 사찰의 구체적 실시방법을 협의하는 IAEA와 북한과의 실무 협의 ▲1월중순 IAEA사찰단의 평양입국과 동시 남북실무회의 개최 ▲1월하순∼2월초 제3단계 미·북 고위 회담의 개최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지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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