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특산물 운송 막막” 큰 반발【경주·청도=김호섭기자】 철도청이 적자운영을 이유로 내년부터 전국 42개 농어촌 철도역의 수·소화물취급을 중단키로하자 이들 지역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있다.
쌀·사과·인삼·고추등 지역특산물 운송을 주로 철도에 의존하고 있는 경북 청도·봉화·풍기·예천 지역 주민들은『하루 20여차례씩 철도수화물을 이용, 지역 농수산물을 서울·부산등 대도시로 출하하고있는 상태에서 철도청이 단지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소화물취급을 중단하려는 것은 철도사업의 공익성에 어긋날뿐아니라 가뜩이나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민들을 철저하게 무시한 처사』라며 각계에 진정서를 내는등 반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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