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공단 입주업체들은 새해 신정연휴때 대부분 이틀만 쉬고 상여금봉투의 두께도 지난 신정때보다 다소 얇을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상공자원부가 반월 구미등 전국 9개공단의 3천5백63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정휴무 및 상여금지급 동향에 따르면 전체의 87.1%가 이틀이하만 휴무할 계획이다. 올 연초에는 신정연휴 다음날이 일요일이어서 사흘간 쉰 업체가 전체의 78.3%에 이르렀었다. 새해에도 3일이상 휴무하는 업체는 7.5%로 나타났다.
신정을 앞두고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전체의 76.5%로 지난 신정때보다 지급비율이 9.5%포인트 많아졌다. 그러나 상여금지급액은 대체로 1년전보다 줄어 월봉급액의 1백∼2백%를 지급하는 업체비중은 48.4%에서 31.8%로 16.6%포인트나 낮아진 반면 50∼1백%를 주는 업체는 11%에서 30.8%로 높아졌다. 봉급의 50%미만을 주는 업체는 전체의 11.7%, 2백%이상을 지급하는 업체는 2.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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