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부장관은 27일 북한핵문제와 관련, 『미국과 북한간의 3단계고위급회담이 개최되기위해서는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한 남북간의 특사교환이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고 『남북간의 특사교환을 위한 원칙적인 합의만으로는 3단계고위급회담을 위한 전제조건이 충족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장관은 북한핵문제의 해결전망에 대해 『2∼3개월전에 비해 해결의 전망이 높아진것은 사실』이라면서 『북한에게 명분을 주면서 실질적인 핵사찰을 시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어 부트로스갈리유엔사무총장이 유엔사를 해체할 수 있다고 말한데 대해 『한반도의 평화정착이 완결되면 유엔사의 임무는 끝나는것이며 그경우 유엔사는 임무를 다하는것』이라며 『이를 전제로 유엔사를 해체할 수 있다는것은 우리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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