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업계 대부 정덕진씨(53·수감중)형제로부터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추징금 6억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51)은 27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형사지법 항소2부(재판당 이흥복부장판사)에 보석을 신청했다. 박피고인은 신청서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는데도 계속 구속한 채 재판받도록 하는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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