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순익 홍콩·대만의 20%뿐/매출액으론 58개사 올라 3위 한국기업의 매출액규모는 대만등 경쟁국에 비해 크지만 순이익규모는 훨씬 떨어지는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에서 발간된 「아시아 위크」최근호에 수록된 지난해 아시아지역 매출액 1천대기업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모두 58개기업이 1천대기업에 포함돼 일본의 7백36개, 호주의 77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경쟁국인 싱가포르는 21개, 대만은 19개, 중국은 18개, 홍콩은 16개기업이 각각 1천대기업 안에 속해 이들 국가의 기업이 매출액 규모면에서는 한국 기업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1천대기업에 속한 기업의 총 순이익은 한국이 38억달러에 지나지 않는데 반해 1천대기업에 포함된 기업 수가 적은 대만은 65억달러, 홍콩은 60억달러로 한국보다 오히려 많았다.
1천대기업 안에 속한 1개사의 평균 순이익도 한국이 6천6백만달러에 불과한 반면 대만은 3억4천2백만달러, 홍콩은 3억7천5백만달러, 중국은 1억6천7백만달러, 싱가포르는 8천6백만달러로 모두 한국보다 높았다.
매출액 기준 1천대기업에 포함된 한국기업은 삼성물산(34위) 현대종합상사(38위) (주)대우(52위) 한국전력(74위) 포항제철(84위)등이었으며 순이익규모면에서는 한전이 9억7천8백만달러로 8위, 한국통신이 7억3천5백만달러로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순이익 신장률에서는 금호가 9백%로 3위에 올라섰으며 쌍용건설이 2백90%로 14위, 삼성중공업이 2백4%로 20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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