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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휴기간/가족여행 정착/관광지 호텔·콘도 등 “예약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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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휴기간/가족여행 정착/관광지 호텔·콘도 등 “예약끝”

입력
1993.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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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기업 휴무 이틀로 줄여【제주·대구·강릉=허태헌·정광진·김진각기자】 신정연휴가 가족단위 휴가기간으로 정착되면서 주요관광·휴양지의 숙박시설과 항공편예약이 이미 끝났다.

 26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신정연휴기간 대부분의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하루 적은 2일휴무를 실시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귀향보다는 휴식을 겸한 관광을 선호, 31일과 1월1일 이틀간 경주·설악산일대·제주·울진등 전국 주요관광지 호텔 콘도등의 객실예약이 이달초에 이미 1백% 완료됐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도 각각 이 기간동안 매일 이 지역에  2∼8편의 항공기를 증편, 운항한다.

 경주 보문단지내 힐튼·현대·조선등 5개 특급호텔은 신정연휴기간 객실예약률이 1백%로 평상시 주말예약률 80∼90%를 상회했으며 경주 한국콘도도 객실이용희망자가 많아 지난7일 회원에 한해 추첨을 통해 객실을 배정했다.

 알칼리성온천으로 유명한 울진군 백암온천지구도 백암·동해등 4개호텔과 1개콘도의 객실예약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초 모두 끝났다.

 제주지역 38개의 관광호텔은  이미 한달전에 예약이 완료됐으며 일반여관등은 30∼4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설악산의 경우 1천6백실을 갖춘 설악플라자가 이달 10일께 1백% 예약이 완료되는등 이달 중순께 모두 예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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