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강우일주교(사진)는 성탄절인 25일 낮 12시 중랑구 신내동 철거민촌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철거민을을 위로한다. 임시천막에 살던 69세대 3백여명이 올 겨울을 보낼 조립식 건물의 입주식을겸한 성탄미사를 강주교가 집전한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올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내게 됐다고 기뻐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도시개발공사가 추진중인 신내동 택지개발사업이 착수된 6월과 8월에 철거되면서 오갈데 없는 세입자로서 8월 초부터 허허벌판인 이곳 복지관 종교부지에 천막을 치고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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