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음악 40%이상/불,「국산」할당 의무화

【파리 로이터=연합】 프랑스　의회는　외국음악의　무한정한　국내침투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라디오방송국이　국산음악을　40%이상　의무적으로　방송토록하는　내용의　법안을　곧　통과시킬　예정이다.　상·하　양원　공동위원회에서　22일　이미　가결된　이같은　내용의　국산음악　의무할당규정은　현재　미국과　현격한　이견으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는　미국산　시청각물　수입에　새로운　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법안은　공동위원회에　이어　상원과　하원을　22일과　23일　잇따라　　통과할것으로　예상돼　오는　96년부터　발효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이　공동법안은　라디오　음악중　40%이상을　불어음악으로　방송토록　하며　이중　50%이상은　새로운　음악가나　스튜디오가　제작토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