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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 미·중관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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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 미·중관계 “개선”

입력
199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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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정상회담후 수차례 외교접촉/쌍무관계발전 양국노력”/중외교부대변인 밝혀【북경 AFP=연합】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지난달 미시애틀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이후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외교부의 오건민대변인이 23일 밝혔다.

 오대변인은 이날 주례 기자브리핑에서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시애틀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무역관계가 점차 발전하고 있다』면서 지난달에는 양측사이에 「몇차례의 외교 접촉」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대변인은 『양측이 쌍무관계를 개선, 발전시키는 것이 상호이익에 부합된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관계는 중국의 대외무기판매및 국내인권상황등 몇몇 문제를 둘러싸고 상호 의견대립이 빚어지면서 클린턴미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무역상의 최혜국지위(MFN) 연장여부를 중국의 국내 인권상황개선에 연계시키겠다는 강경방침을 밝힘에 따라 한동안 냉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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