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군수본부 포탄도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3일 광진교역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중)가 외환은행 신사동지점에 개설한 실명계좌에서 출금된 6억원 상당의 사용처가 불분명한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 돈의 흐름을 집중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주씨계좌의 입·출금내역을 분석한 결과 91년5월이후 에피코사대표 후앙 장 르네씨로부터 송금된 13만달러(한화 1억4천여만원)를 포함해 6억원정도가 90∼92년 수백만∼수천만원씩 30∼40여차례에 걸쳐 입·출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주씨와 군수본부관계자들간의 공모여부를 규명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외환은행측과 군수본부측이 선적서류하자통보여부에 대해 엇갈린 주장을 함에 따라 이날 하오 군수본부 군무원 량영화씨(41)와 외환은행관계자를 불러 대질신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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