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은 북한측이 지난 20일 역제의한 핵사찰 방안이 당초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과거보다 약간 진전된 부분도 있다고 보고 북한측과 외교적 해결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마이크 매커리 미국무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측의 역제의에 응답하기 앞서 한국 및 여타 우방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북한측과 대화가 계속될것으로 본다』고 말해 당분간 외교 노력을 펼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북한 핵문제의 해결 시한은 사실상 내년 봄까지로 넘어가게 됐으며 그때까지도 진전이 없을 경우 미국은 이를 유엔안보리로 넘긴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도 이날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국의 아태정책 브리핑에서 『미국은 대북 대화가 생산적이라고 판단되는 한 그들과 대화를 계속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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