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2일『새내각은 개방과 국제화를 어떻게 맞춰나가며 경제 과학 정보등 각 분야에서의 무한경쟁에서 어떻게 이겨나가야 할것인가 하는 지상과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정재석경제부총리와 이영덕통일부총리등 신임각료 1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새 내각은 급격한 변화와 개혁의 세계적 흐름속에서 한발 앞서 끊임없이 변화와 개혁을 추구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국무위원들이 사심없이 일하는 과정에서 실수나 착오가 생길 경우 이를 용서할 수 있지만 일을 하지 않고 앉아 있는것은 용서할 수 없다』면서『특히 우루과이라운드 타결후 우리 모두의 고향인 농촌을 살려야 하며 잘못된 노사관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또『국방부 무기구입 사기사건은 지난 정부에서 일어난 일인데도 1년이 넘도록 은폐됐을뿐만 아니라 특히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까지 속이고 숨겨온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신임 국방장관은 책임을 지고 국민의 의혹이 없도록 모든 것을 밝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신임각료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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