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모들에 체계적 지식 전달 샘터사가 펴내고 있는「유아교육신서」시리즈에는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다.
어린아이를 기르는 젊은 부부의 궁금증에서부터 유아교육 분야의 전문적 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그동안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며 탄탄하게 뿌리를 내렸다.
이 시리즈는「유아교육도서」라는 말이 생소하게 느껴졌던 77년부터 시작됐다. 당시로서는 모험이었지만 누구보다도 자녀 교육열이 높은 우리의 부모들에게 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식을 전하자는 것이 기획 의도였다.
그 첫권이 유태가정의 교육비결을 소개한 「머리를 써서 살아라」이다. 당시 서울대교수였던 정원식 전 국무총리가 지은 이 책은 예상밖에 좋은 반응을 얻어 출판사를 즐겁게 했다. 지금도 꾸준히 읽히는데 지금까지 50여만 부가 나가는 성공을 거뒀다.
연이어 나온 「아이를 이렇게 키워라」(김재은 지음·41쇄발행)와「젊은 엄마를 위하여」(이원영 지음·46쇄발행)도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만든 대부분의 책이 5쇄 이상을 찍어 낼 정도로 이 시리즈는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 김재은교수의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막아라」와 번역서인「당신 아이의 성격진단」(정미라 옮김)이 발간됨으로써 이 시리즈의 책은 모두 60권으로 늘어났다.
유아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쉽게 쓰여지거나 번역된 각각의 책은 깔끔한 편집과 유익한 내용이 조화를 이뤄 더욱 눈길을 끈다.「당신 아이 버릇들이기」 「맞벌이 엄마 아빠의 자녀교육」 「가정교육 이렇게 하세요」등 친숙하게 다가오는 각권의 제목은 아이 기르기에 관심이 많은 부모의 호기심을 북돋는다. 「학습부진아와 자폐아의 치료」 「태아에서 6세까지 특수 재능교육」등 전문적인 내용의 책들은 교사와 전공학생의 교과서로도 사용되고 있다.
샘터사는 곧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들이 말을 잘 할까요」(조병호 지음)와 「엄마와 함께하는 태아여행」(신미정 지음)을 낼 예정이다.【김철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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