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선양보”서 선회… 일단진전【워싱턴 AP=연합】 북한은 21일 핵사찰을 둘러싼 현재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위해 미국과 북한이 동시에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난 20일 열린 미―북한실무회담의 북한측 대표였던 허종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부대사는 이날 A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북한이)동시에 조치를 취해야할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그같은 방안이 현재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9면
북한측의 이같은 입장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일련의 회담에서 상대방이 먼저 요구사항을 수용할때까지 추가적인 양보는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고수해 온 점에 비추어볼때 큰 진전으로 분석된다.
허종부대사는 그러나 자신은 구체적인 (회담)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미국협상대표들과의 합의사항을 준수해야할 의무가 있다면서 더 이상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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