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까지 최소2년 걸려/해군간부 밝혀【모스크바·도쿄 이타르타스 로이터=연합】 러시아해군은 향후 최소 2년동안 태평양에 액체 핵폐기물을 계속 투기할 수 있도록 정부에 허가를 요청할 것이라고 러시아 해군고위간부들이 20일 밝혔다.
러·일 방사능 폐기물 해양투기방지협상을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발레리 다닐리안 러시아 태평양함대 화학방위담당관은 서방국가들이 액체방사능폐기물을 저장할수 있는 특별한 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러시아에 즉각 원조를 시작한다 해도 최소한 2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에는 해양투기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닐리안씨는 태평양함대가 핵폐기물을 저장하기 위한 2대의 저장탱크 상태가 매우 노후하고 재정비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이상 핵잠수함 해체시 나오는 새로운 저준위 핵폐기물을 저장할 곳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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