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로이터=연합】 유고연방내 세르비아공화국에서 19일 실시된 의회 총선 중간개표 결과 슬로보단 밀로세비치대통령이 주도하는 세르비아사회당(SPS)이 압승을 거두고 있으며 단독정부 구성도 가능하다고 SPS가 20일 주장했다. 이비카 다지치SPS대변인은 이날 비공식통계를 인용, 개표가 3분의 1 완료된 가운데 『선거 승리는 확정적이며 안정적인 단독정부 구성도 가능할것』이라고 장담했다.
공산당의 후신인 SPS는 지난해 12월 전체 의석 2백50석 가운데 1백1석을 차지해 세르비아급진당(SRS)과 연정을 구성했으나 지난 10월 SRS가 정부 붕괴를 노리고 연정에서 이탈하면서 위기를 맞자 밀로세비치대통령이 총선 실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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