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아칸소 주지사로 있을 당시 경호요원들을 이용, 혼외정사를 즐겼다고 그의 경호요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 2명의 주경찰간부가 19일 폭로했다. 이들 경호간부는 이날 클린턴대통령을 오래전부터 비판해온 클리프 잭슨 변호사가 주선한 CNN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클린턴대통령과 친한 친구이자 백악관 고위관리인 브루스 린제이는 이를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면서 클린턴대통령이 이들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 『그렇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이 혼외관계를 가졌다는 소문은 92년 대통령선거전 당시 자신이 12년동안 그의 애인이었다고 주장한 가수 제니퍼 플라워스에 의해 불붙기 시작해 한때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리틀 록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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