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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독 “옐친개혁지원 협력”/총선서 극우파부상 입지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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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독 “옐친개혁지원 협력”/총선서 극우파부상 입지약화

입력
1993.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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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원 조기집행 모색【오거스하임(독일) 로이터 AP=연합】 독일과 미국은 러시아 총선서 극우민족주의세력의 예상밖 대약진으로 입지가 취약해진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민주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앨 고어미부통령은 이날 헬무트 콜독일총리를 루트비히스하펜에 있는 자택으로 방문, 2시간동안 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 개혁을 지원하는 방안과 구바르샤바조약기구 동맹국들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제한적으로 가입시키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콜총리는 『러시아 개혁운동의 성공은 우리의 성공이며 이는 반대파의 언행을 생각해볼 때 더욱 명확해지고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고어부통령은 『러시아의 개혁이 계속될것으로 낙관한다』면서 옐친 반대파들을 무마시키기 위해선 러시아가 필요로 하는 경제지원을 신속히 조기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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