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평화협정의 이행에 관한 오슬로 비밀회담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시몬 페레스이스라엘외무장관이 20일 밝혔다. 페레스장관은 이날 오슬로의 회담장에서 돌아온뒤 국영라디오와 가진 회견에서 『양측이 곧 재회동키로 결정했다는 분명한 사실이 이번 협상에 진전이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측은 서로간 흥미있는 제안들을 내놓았다』면서 『우리는 이번 회담후 공동으로 행한 원칙선언에서 표명된대로 일정을 준수토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 참여했던 요시 사리드이스라엘환경장관도 『믿기지 않을 만큼 진전이 있었으나 이러한 진전이 양측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만큼 충분히 신선한지는 두고볼 일』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그동안 국경통제권 및 자치지역 범위등에서의 이견으로 난관에 빠져있는 자치협정이행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19∼20일 이틀간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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