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을 방문중인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갈리총장은 또 「북한에 대한 유엔의 경제제재 조치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 문제는 본인이 아니라 유엔과의 문제』라며 직접적인 대답을 회피했다.
그는 『북한방문과 관련해 유엔으로부터 어떠한 임무도 위임받은바 없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남북한 당국으로부터 어떤 형태든 중재의 요청을 받는다면 기꺼이 양측의 이견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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