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안약을 넣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린이는 안약이 담긴 스포이트가 눈에 다가오면 눈을 꼭 감아버려 안약은 옆으로 흘러내리기 일쑤다. 어린이의 손과 얼굴을 붙잡고 억지로 안약을 넣으려해도 고개를 옆으로 돌려버리거나 울음을 터뜨려 애를 태우게 한다. 이 때는 플레밍식 안약주입법을 사용하면 수월하다. 우선 어린이 몰래 스포이드에 안약을 담고 어린이에게 눈을 감아보라고 권한다. 어린이가 눈을 감으면 스포이드를 이용, 눈 안쪽에 안약을 떨어뜨린다. 그러면 어린이는 반사적으로 눈을 뜨게되는데 눈이 떠짐과 동시에 안약은 눈속으로 스며들어 힘들이지않고 안약을 넣을 수 있다.
또 요즈음같이 추운 날씨엔 차가운 안약이 눈에 갑자기 들어가면 어린이는 놀라게 된다. 따라서 안약이 든 스포이트를 따뜻한 물속에 몇분간 담가 약의 온도가 체온과 비슷하게 해주는것이 좋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