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련 5개기금/특별회계로 통합키로

　상공자원부는　19일　석유사업기금과　석탄산업육성기금등　에너지관련　5개　기금을　특별회계로　통합하는　내용의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안을　마련,　95년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상공자원부가　지난　18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한　특별회계법안에　따르면　특별회계를　▲투자계정　▲융자·유가완충계정으로　구분,　투자계정은　에너지및　자원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보조　출연등을　담당하고　융자　및　유가완충계정은　에너지　및　자원관련　사업에　대한　융자와　국내석유가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완충기능을　맡게된다.

　5개　기금의　92년말　현재　자산액은　총　4조7천억여원으로　정부투자기관과　민간에　융자한　금액이　2조4천5백억여원,　석유비축자산등　현물자산과　투자자산이　1조2천2백억여원,　재정투융자　특별회계　예탁금이　8천6백억여원이며　나머지는　예금·현금등의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