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 총리 지시 이회창국무총리는 19일 총리실에 일선부처의 애로사항파악 및 일반여론수렴을 담당할 별도의 기구를 빠른시일내에 신설할것을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날 총리실업무보고를 받는자리에서『총리실이 일선 행정부처의 공식적인 현황 및 업무보고만을 토대로 움직인 나머지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지못함은 물론 일선부처의 애로사항조차 파악하지못해 행정의 실질적인 구심점이 되지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이에따라 총리실은 금명간 행정조정실조직의 일부를 개편, 일선부처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일반국민의 행정건의와 정책여론등을 파악하는 상시기구를 만들 방침이다.
이총리는 이날 업무현황 청취에서 정책수립을 위한 효과적인 여론수렴을 위해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29개의 각종위원회의 개편도 지시,관련법규개정을 통해 시민운동단체대표를 비롯한 비판적인 성향의 인사들도 위원에 적극 영입하도록했다. 이총리는 이와관련,『정책건의 수렴을 위한 정부의 각종 위원회가 관료 위주로 구성돼있어 이해당사자는 물론 국민들의 생생한 여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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