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미국과 북한간의 핵협상은 금주초 최대의 고비를 맞을것이며 미국은 북한이 완전한 핵사찰을 받아들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워싱턴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미국은 지난 10일 뉴욕 실무회담에서 녕변 핵시설을 비롯한 북한내 7개 시설에 대한 핵사찰과 남북대화 재개의 대가로 광범위한 관계개선을 논의할 제3단계 고위급회담의 재개와 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련중지를 북한측에 제의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미정부당국자의 말을 인용, 미국은 이번주 재개될 미·북한 실무회담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런 징후가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실무회담 개최에 대해 아직 북한측의 회답은 없으나 주초에 실무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한반도문제전문가들은 미국정부가 공식적으로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고 아직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북한으로부터 몇가지 전향적인 응답을 얻은것은 틀림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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