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인선 마무리/금명 대상자에 통고

　김영삼대통령은　「12·　21」개각을　이틀　앞둔　19일　새내각의　인선　구상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최종　결심단계에　들어간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3면　김대통령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회창　신임　국무총리와　개각내용을　협의,　제청을　밟는　절차를　거친　뒤　20일　밤부터　21일　상오사이에　입각대상자에　통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총리의　각료제청권등을　감안해　이총리가　통고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개각　인선에서　개혁의지와　부처장악력,　개방화에　따른　국제적　식견,　실무능력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제부처　각료는　이총리의　개혁의지와　조화를　이루면서　국제감각과　전문적인　실무경험이　있는　인사가　기용될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