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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김진각기자】 17일 하오7시께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백담사 인근에서 가야동계곡쪽으로 오르던 이연철군(25)등 경북대생 4명이 길을 잃고 헤매다 이군이 동사하고 김연복군(26)은 실종됐으나 박인주군(24)등 2명은 구조됐다. 경찰은 18일 헬기4대를 동원, 실종된 김군을 찾고 있으나 초속 10의 강풍이 부는데다 날이 어두워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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