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AFP=연합】 쿠웨이트는 이라크와 국경분쟁을 일으켜 왔던 국경 일부를 이라크에 양보하기로 했다고 쿠웨이트 고위 관리가 17일 밝혔다. 술레이만 알 샤힌외무차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WAM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쿠웨이트는 국제국경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호르 알 주비아르 지역의 절반과 국경선을 따라 길게 뻗어 있는 일부 지역을 이라크에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샤힌차관은 국경양보는 1751년의 역사적 영유권에 기초한 것으로 63년 양국간 국경 설정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밝혔는데 유엔은 이라크에 대한 제재 철회의 조건으로 이라크가 유엔이 설정한 국경선을 수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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