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에 3종의 고급 대형승용차가 새로 선을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일본 혼다자동차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혼다의 3천2백㏄급 승용차 레전드의 국내 생산을 시작, 내년 2월부터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형승용차 시장을 주도해온 현대자동차도 대우의 레전드 시판에 앞서 내년 1월 그랜저의 배기량을 높인 6기통 3천5백㏄급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의 그랜저 3·5는 국산 승용차 가운데 배기량이 최대이며 특별소비세를 포함한 판매가격이 4천만원을 넘어설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도 포텐샤의 모델을 일부 변경한 94년형을 1월에 새로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의 2천2백㏄와 3천㏄ 이외에 가격대를 2천만원 수준으로 낮춘 2천㏄급 일반형 모델도 시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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