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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못지켜 죄송”/허신행 장관 귀국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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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못지켜 죄송”/허신행 장관 귀국회견

입력
199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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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정부대표단 단장인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이 17일하오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다. 허장관은 『쌀시장을 지키지 못해 5백70만 농민들에게 죄송함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히고 『그러나 10년간의 개방유예기간에 농업구조개선작업을 적극 추진한다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감은.

 ▲UR협상기간중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누구보다도 걱정한 5백70만 농민들에게 쌀시장개방을 막지못한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협상의 성과는.

 ▲유예기간을 10년간 가지게 돼 다행으로 여긴다. 이 기간 농업구조개선작업의 추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또 유예기간후 관세화가 되기전까지 재협상의 기간이 있으므로 유예기간의 연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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