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상호신용금고의 절반이상이 존립취지와는 달리 대도시지역에 밀집돼 있는것으로 16일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호신용금고의 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전국 2백37개 상호신용금고중 서울에 46개, 5대직할시에 75개등 1백21개(51.1%)가 대도시지역에 집중돼있으며 군단위이하에서 영업중인 신용금고의 수는 8%인 19개에 불과했다. 한은은 금리자유화 및 업무영역확대에 따라 신용금고의 최근 2년간 여수신실적 증가율이 은행의 두배수준인 26%와 30%에 달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금리자유화조치이후 은행권의 소매금융전략강화로 서민가계고객을 둘러싼 금융기관별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므로 신용금고의 경쟁력과 공신력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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