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달11일 시작한 밀수소탕 1백일작전이후 한달간 2백15억1천만원 상당의 밀수품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액수는 지난해 11월 한달간의 적발금액인 79억4천여만원의 2.7배에 달하는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축산물이 44억4천6백만원어치로 전체의 20.6%를 차지했으며 한약재도 8억1천1백만원상당(3.8%)이나 되었다. 유형별로는 정상무역을 가장한 밀수가 1백87억4천5백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상밀수가 23억3천8백만원, 유통단속이 3억8천9백만원등이었다.
관세청은 또 미국산 칼로스쌀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한 결과 유출량이 현격히 줄어들었으나 미군가족들에 의해 소량으로 유출되는 쌀은 점조직에 의한 배달형식으로 유통되고 있어 적발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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