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에 이시윤씨/당·청와대도 연쇄개편 김영삼대통령은 16일 쌀시장개방등에 따른 문책과 민심수습을 위한 대폭개각에 착수, 황인성국무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총리에 이회창감사원장을 기용했다.
김대통령은 또 새 감사원장에 이시윤헌법재판소상임재판관을 지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이신임총리와 이신임감사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17일 상오 이들을 정식임명한다.
황총리사임과 함께 국무위원전원도 이날 상오 국무회의에서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김대통령은 이신임총리와의 협의를 거쳐 금주말이나 내주초 내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폭과 관련, 경제부처의 경우 전면개편에 가까운 4∼5개부가, 사회부처는 7∼8개부등 24개부처중 절반가량인 12개 부처의 장관이 경질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질대상부처는 경제부처의 경우 경제기획원 재무 농림수산 상공 건설등이, 사회부처의 경우는 내무 국방 교육 문화체육 보사 노동 환경처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경제부처장관에는 정재석교통부장관 한승수주미대사 김선홍기아그룹회장 이형구산업은행총재 이수휴국방부차관 차동세산업연구원장 서상목 김운환민자당의원 정영일농촌경제연구원장 김대영전건설부차관등이 하마평을받고있다.
사회부처는 김량배청와대행정수석 최형우·최병렬·강삼재민자당의원 현승일국민대총장 경상현체신부차관 이해욱전한국통신사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종필대표를 비롯한 민자당의 주요당직자와 당무위원 전원은 17일 당무회의에서 일괄사표를 작성, 김대표의 청와대주례회동을 통해 이를 제출할 예정이다. 민자당당직개편에서는 당 3역중 일부를 포함한 주요당직의 경질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청와대수석비서관들도 금명 일괄사퇴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총리약력 ▲서울(58세) ▲서울법대·고시8회 ▲서울민사·형사지법판사 ▲대법원판사 ▲대법관 ▲중앙선관위원장 ▲감사원장
◇이원장약력 ▲서울(58세) ▲서울법대·고시10회 ▲서울법대교수 ▲서울고법판사 ▲춘천·수원지법원장 ▲헌법재판소상임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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