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은 유엔에 대한 일본의 보다 적극적인 공헌을 요청하면서 일본이 안보리상임이사국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일본언론들이 15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17일부터 남북한과 일본을 순방할 갈리총장은 일본기자단과의 회견에서 『평화유지활동(PKO)은 유엔의 전체활동중 2∼3할에 불과하며 일본의 활약이 필요한 분야는 95년께부터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힌후 『나의 개인적인 의견은 일본이 안보리이사국이 되는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방문과 관련해 『초대를 받았기 때문에 가는것이며 핵문제에 관해 중재할 의도는 없다』면서 『북한핵문제에 대한 당사자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고 그들이 원한다면 그들의 메시지를 안보리상임이사국들에 전달할 생각』이라고 말해 핵문제에 관해서는 적극 중재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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