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AFP=연합】 유럽공동체(EC)는 14일 남아공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브뤼셀의 EC주재 남아공 대표부가 발표했다. 이로써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로 국제사회에서 오랫동안 고립됐던 남아공은 국제사회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지금까지 EC 12개 회원국들은 각자 남아공과 일정수준의 외교관계를 유지해왔으나 EC가 전체 차원에서 남아공과 외교관계를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체결된 EC·남아공간 수교협정에 따라 EC는 남아공에 대표부를 설치하게 된다.
EC는 아파르트헤이트의 철폐가 분명해진 금년초 이미 대남아공 제재조치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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