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괄목성장… 수츨 등 주도/이농억제·유휴인력 활용 큰몫 중국 전역에 걸쳐 2천만개에 달하는 향진기업들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지난해에 비해 44%가 늘어난 2천3백억원(3백96억달러)의 순수익을 올렸다고 인민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중국 국무원 농업부 향진기업사(국)사장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향진기업의 수출 총액은 같은기간중 1천7백억원(2백93억달러)으로, 지난해에 비해 66%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향진기업은 또 올들어 6백만명을 새로 고용하여 관련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총수가 1억1천2백만명으로 늘어났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농민들의 이농현상을 억제하고 유휴 노동력을 활용해 농촌지역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되기 시작한 향진기업은 92년도 중국 국민총생산(GNP)의 31%를 차지, 중국 경제의 중추로 자리잡았으며 80년이후 매년 30∼50%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북경=유동희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