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한기봉특파원】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주도로 진행중인 세계무역협상은 특정분야의 경우 타결시한인 15일을 넘겨 협상을 계속해야 할것이라고 리언 브리턴유럽공동체(EC)측 협상대표가 13일 밝혔다. 브리튼대표는 이날 EC외무장관들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15일까지 협상을 마무리짓는다는 목표아래 최후의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계속 난항에 직면한 부문의 목록을 제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협상에서 난항이 계속되고 있는 부문은 ▲섬유교역 ▲금융서비스 ▲시청각산업 ▲세계무역기구설치등이라고 브리튼대표는 밝혔다.
한편 피터 서덜랜드가트사무총장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최종합의문초안제시를 연기했다고 가트대변인은 이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당초 13일 저녁(현지시간) 회원국들에 전달될 계획이던 최종합의문 초안제시가 14일정오로 하루 연기됐으며 이와함께 이날 저녁 소집예정이던 가트무역협상위원회(TNC)전체회의도 연기됐다고 말했다.
최종합의문초안공개의 연기는 미국과 EC간 미결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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