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회사/국영기관적 성격… 독립채산제로 운영(미니상식)

　외국과의　상품　수출입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상업기업소.　무역상사라고도　불린다.　북한의　무역회사는　무역정책의　실질적　수행자로　외국의　무역회사와　무역계약을　체결하고　거래에　대한　최종적　책임을　지는　국영기관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현재　약　1백20여개의　무역회사가　설립되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표적인　무역회사로는　종합상사인　「봉화무역총상사」　「대성무역상사」　「은하무역총상사」등이　있으며　이들　무역회사는　지사　및　해외지점을　통해　북한무역의　창구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일반무역상사들은　개별생산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제한된　상품을　수출입하며　수출전문　무역회사로는　농수산물　수출을　전담하는　능라도무역상사,　한약재　수출회사인　조선장수무역회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