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달내 실시방침 정부와 민자당은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고속버스등 대중교통요금을 연내에 평균 37∼38% 인상할 계획인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김종필민자당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버스업자연합회(회장 노진환) 대표들의 방문을 받고 『버스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연내에 버스요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부측과 협의하라』고 김종호정책위의장에게 지시했다.
김의장은 김대표에게 『교통부와 버스업계간에 버스요금 인상에 대한 협의가 이미 끝났다』고 보고한뒤 『11일 당정회의에서 경제기획원측과 버스요금 인상문제를 협의, 연내에 요금 현실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이와관련, 정부는 현행 2백50원인 시내버스요금을 3백20원으로 28% 인상하고 좌석버스와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요금도 현실화, 전체 버스요금을 평균 37∼38%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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