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업­상업화해야”/토지이용 자유화 등 제도보완조치 필요

◎상의　심포지엄　개방과　국제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　농업을　기업화하고　농민의　토지이용을　자유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9일　대한상의가　주최한　「한국경제의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남덕우전총리는　『쌀시장　개방을　비롯한　농산물의　개방은　불가피한　국제화　개방화의　대세』라고　전제하고　『농산물개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농업지원책과　각종　제도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남전총리는　『쌀의　관세화유예기간에　기술농과　기업농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개발과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하겠다는　농민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뒷받침되면　우리　농가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것』이라며　「농업의　기업화」를　강조했다.　차동세산업연구원원장은　『국제화시대의　경쟁속에서　우리　산업이　어떻게　살아남느냐　하는것이　현재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며　『농업을　상업화한다는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농민들이　상품화할　수　있는　작물의　재배면적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토지이용률을　최대한　자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