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의 국제시세가 전품목에 걸쳐 크게 오르고 있다. 9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에 따르면 국제원자재시세 조사대상 농산물 13개품목가운데 땅콩과 제분원료인 타피오카등 2개 품목만이 보합세를 보였을뿐 나머지 11개품목은 지난달의 가격이 10월에 비해 최고 20.99%까지 올랐다.
야자유와 팜유는 올해 작황이 좋았는데도 주생산국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가격을 높이기 위해 수출한 상품을 다시 매입하는 바람에 야자유는 지난달 가격이 10월에 비해 20.99%, 팜유(팜올레인 기준)는 10.14% 상승했다.
옥수수와 대두 소맥은 미중서부지방이 홍수피해를 본데다 한파까지 겹쳐 옥수수는 8.63%, 대두는 8.68%, 소맥은 4.35%씩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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