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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연합】 대만정부는 9일 40여년동안 금지된 라디오방송 신규참여를 허용하고 야당의 1개 방송국을 포함, 13개 방송국의 허가신청을 승인하는 방송민주화조치를 단행했다. 행정원신문국의 한크 로 라디오텔레비전국장은 『정치·안보적 우려가 줄어들어 일부 주파수를 국민들에게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정원신문국이 이날 신규허가를 내준 13개 방송국 중에는 지난해부터 불법으로 방송해온 야당 민진당(DPP)산하 방송국도 포함됐다.
로국장은 이달말께 29개 FM주파수를 추가로 허용할것이며 8개 AM라디오방송주파수도 내년 3월 추가로 제공할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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