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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타결땐 아주·개도국 최대 타격”/영 구호기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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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타결땐 아주·개도국 최대 타격”/영 구호기구 전망

입력
199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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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혜자는 EC/중도 370억불 이득”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이 추진해온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타결될 경우 유럽공동체(EC)와 중국은 큰 이익을 얻는 반면 아프리카 국가는 막대한 피해를 보게될 것이라고 영국의 구호기구인 「크리스천 에이드」가 9일 전망했다.

 이 기구는 이날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UR가 타결될 경우  로마협약 당사국인 아프리카국을 비롯한 세계 69개 개발도상국들이  극심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들국가에 대한 보상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75년 체결된 로마협약은 EC와 과거 그들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카리브해 , 태평양등지의 69개국 사이의 특별원조와 무역관계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5년마다 갱신된다.

 보고서는 특히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국가는 강력한 제조업기반은 물론 미국,일본등에 진출할만한 능력이 없어 거의 일방적인  피해만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크리스천 에이드는 현재 70여개국에서 2천건 가량의 각종 개발 및 구호사업을 펴고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UR협상 타결시 8백7억달러의 무역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EC를 제외하고는 중국이 가장 큰 수혜자로 3백70억달러의 이익을 보게될 것으로 전망했다.【런던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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