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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인단독가구 27%/용인등 5곳/개방여파 가속화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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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인단독가구 27%/용인등 5곳/개방여파 가속화될듯

입력
199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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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지역의 60세이상 노인 단독가구가 급증추세를 보이는등 농촌의 노인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추세는 UR협상타결로 쌀시장이 개방될 경우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성우)이 9일 발표한 농촌가구현황에 의하면 93년말 현재 경기용인군, 남양주군, 전북김제군, 경북영일군, 청송군등 5개농촌지역 1천93가구중 27.8%가 노인 혼자 살거나 노인부부만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비율은 85년 9.2%, 88년 11.3%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노인단독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자녀들의 도시전출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녀들의 도시이주시기를 보면 59년이전이 7.4%, 60년대가 15%, 70년대가 34.6%였으나 80년대 들어서는 43%나 돼 농촌인구의 도시전출이 최근들어서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시전출연령도 88.6%가 20대이하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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