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C,영상·항공분야 추가협상 재개【제네바=연합】 미·유럽공동체(EC)간의 주요 무역 현안 타결로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이 추진중인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의 시한내 타결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협상에 참여중인 1백15개국 대표들은 8일 다자간 및 양자간 협상을 통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오는 15일의 시한내 협상 타결을 목표로 이날 시장개방위원회를 비롯한 각급 협상 채널을 총 동원한 각국 대표들은 10일밤부터 「사실상의 연속회의」에 돌입할것으로 알려졌으며 협정의 모든 최종문안을 12일 자정까지, 그리고 관세인하와 시장접근에 관한 모든 협상을 13일중으로 마무리지을 방침인것으로 존 슈미트미대사가 밝혔다.
농업협상등 주요현안을 타결지어 UR타결의 돌파구를 마련한 미국과 EC는 이날 시장개방위원회에서 양자간의 협상결과를 설명하는등 본격적인 의견조정작업에 착수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협상국들과 개별접촉을 시작했다.
미·EC양측은 또 아직 미해결로 남아있는 음향영상(AV)과 항공산업분야에 대한 추가협상을 재개했다.
농산물 수출국들인 케언즈 그룹이 농산물에 대한 무역장벽을 낮출것을 조건으로 미·EC간의 농산물 수정합의를 수락할것이라고 밝혀 이 분야에서 의견차가 좁혀졌으며 그동안 쌀시장개방을 반대해온 한국과 일본도 9일과 10일중 시장 개방을 공식발표할것으로 예상되는등 협정타결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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