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니시(중서계개)전방위청장관의 사임에는 우익단체의 압력이 있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9일 보도했다. 나카니시전장관은 지난1일밤 신생당참의원의원이 주최한 모임에서 『반세기전에 만든 헌법을 지금까지 중시하는것은 좋지않다』며 헌법개정론을 폈다가 2일 중의원에서 야당측으로부터 추궁을 당했으나 그자리에서도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다 결국 2일밤 사임한 바 있다.
나카니시전장관은 우익단체인 「일본동맹」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자 또다른 우익단체인 「일수회」를 통해 중재요청을 했으나 「일본동맹」측이 이를 거절, 결국 헌법개정론을 주장하는 방법으로 사임의 길을 택했다고 산케이신문은 밝혔다. 이들 우익단체의 배후에는 폭력조직이 있는것으로 전해졌다.【도쿄=이재무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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