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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비용으로 멋진 트리를”/화분·폐품등 소품이용“분위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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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비용으로 멋진 트리를”/화분·폐품등 소품이용“분위기 연출”

입력
1993.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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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가정이 많다. 소나무나 전나무를 사서 여러가지 고급장식물로 트리를 꾸민다면 적지않은 돈이 든다. 싼 재료나 폐품을 이용해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수있는 요령을 미도파백화점 디스플레이어 김희경대리(34)의 소개로 알아본다.▷죽은나무 트리◁

 화원등에서 구한 죽은 나무의 가지를 1∼1.5m 잘라 트리를 만들수있다. 생기가 없고 목피도 떨어지므로 가지 표면을 잘 처리해서 써야한다.

 일단 가지 전체에 흰색 페인트를 꼼꼼히 칠한다. 못쓰는 화분을 구해 금박지나 색지로 감싸준다. 나뭇가지를 화분에 넣고 자갈로 공간을 채워 튼튼하게 세운다. 빨강 파랑 노랑등 갖가지 색깔의 포스터컬러를 나뭇가지에 군데군데 칠한뒤 장식물을 매단다.

▷화초트리◁

집안에서 화분에 키우는 벤자민등 관엽수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전나무나 죽은나뭇가지보다 약하기때문에 매다는 장식물을 가벼운것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먼저 적당한 화초를 골라 먼지를 털어낸다. 친구나 친척에게 받은 카드에 리본을 붙여 장식한뒤 일정한 간격으로 건다. 시중에서 파는 크리스마스 액세서리 가운데 무게가 덜 나가는 금종모양의 종이장식, 실로 만든 레이, 붉은색계통의 리본등을 사서 화초에 매단다. 반짝등을 나선형으로 칭칭 감은뒤 솝으로 화분의 흙을 덮어 눈을 쌓아놓은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벽면트리◁

 거실 벽의 빈공간에 나무 없이 트리를 만드는 방법이다. 주위에 다른 장식물이 있으면 트리가 강조되지않으므로 모두 떼어내는것이 좋다.

 머루신(인조솔잎)을 구입해 하트 동그라미 별등 예쁜 모양으로 벽에 매단다. 짧은 반짝등으로 머루신을 감는다. 색종이를 정사각형으로 잘게 잘라 「축성탄」등 알맞은 글씨가 되도록 뿌리듯 붙인다. 리본이나 그림을 달아준다.

▷상자트리◁

 나무상자나 선물박스를 구해 겉면을 금색스프레이로 도색한다. 머루신을 상자에 가득 담고 위에 각종 크리스마스 액세서리를 놓는다. 빨간 리본테이프로 나무상자를 열십자모양이 되게 묶는다. 리본테이프는 상자 표면을 둘러 머루신 속으로 감춰지도록 한다.

▷스트리폴트리◁

 두께가 얇은 스티로폴판을 구해 나무모양으로 오려낸다. 녹색스프레이로 스티로폴을 칠한뒤 벽에 건다. 페트병을 별모양으로 오려 금색스프레이를 뿌린뒤 스티로폴나무 꼭대기에 부착한다. 각종 장식을 스티로폴 위에 매달거나 붙인다.【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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