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9일 상오 10시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개방이 불가피하게 된 경위를 밝히고 이에 이른데 대해 국민들에게 솔직히 사과하는「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한다. 김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TV와 라디오로 전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발표할 이 담화를 통해 지난 대선당시 공약한 쌀시장 개방 저지를 끝내 관철하지 못한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고 쌀시장 개방조건에 대한 한미간 협상이 종료될 때까지 우리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임을 밝힐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2면>
김대통령은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될 이 담화발표에서 또 쌀시장 개방이후 농촌지원을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을 밝히고 이를 위한 대통령으로서의 각오를 피력할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자유무역체제를 지향하는 우리 입장과 우루과이라운드 조속타결이라는 세계적 추세에서 쌀시장 부분개방이 불가피했음을 설명하고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에 대비, 정부가 그동안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에 42조원 조기투입계획등 대책을 세워왔음을 밝힐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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